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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자유여행2

괌 여행 4일차 - 패밀리 비치 그리고 에메랄드 밸리에서 스노클링 괌 여행 4일 차 – 한적한 바다와 가족의 시간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호텔 창문을 비추고 있었다. 커튼 틈 사이로 스며든 따뜻한 빛이 방안을 채우자,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벌써 여행 4일 차. 어느새 내일이면 괌을 떠날 시간이 되어 가고 있었다. "오늘은 스노클링 가는 날이야!"딸이 기분 좋은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환한 미소와 함께 딸을 등을 토닥였다. 아내도 옆에서 웃으며 애써 가져온 스노클링 장비들을 챙기고 있었다.  괌 여행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해준 스노클링 장소는 이파오 비치, 리티디안 비치, 이나라한 자연풀장 그리고 에메랄드 밸리였다. 하지만 리티디안 비치는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더군다나 차에서 내려서 장비와 짐을 들고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2025. 3. 5.
괌 여행 3일차 - 드디어 괌 남부 투어 드디어 이틀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가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전화에 응답이 없었다. 다시 걸어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카톡을 들여다봤더니 아뿔싸! 그 렌터카 회사에서 확인차 보낸 메시지에 내가 답장을 하지 않았던 것을 발견했다. 자동 취소! 일 났다!나는 얼른 다른 렌터카 회사를 알아보았다. 다행히 조은렌터카에 쓸만한 차가 있었다. 가격도 적정 수준이었다.. 친절한 여사장님이 직접 호텔로 차를 가져다주어 계획대로 괌 남부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괌 남부 투어는 그저 그랬다. 나무며 산이며 숲이 이국적이라는 것을 빼면 볼 것도 별로 없었다.   아무튼 새빨간 미쓰비시 아웃랜더를 .. 2025. 2. 23.